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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0 1 11.22 23:49
네오골드 인천공항에 반려견을 위한 펫라운지가 문을 열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에 ‘인천공항 펫라운지’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펫라운지는 반려견과의 포토존, 휴게의자 등 출입국 여객들이 반려견과 휴식할 수 있는 185㎡ 공간으로 꾸며졌다.특히 펫라운지에는 지난 3월 조성된 실외 애견 산책로인 ‘인천공항 펫가든’ 바로 옆에 위치해 실외 산책 및 실내 휴식 등이 가능하다. 이날 펫라운지가 개장함에 따라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 위치도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펫라운지로 이동했다.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는 공항 인근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기고 출국한 후 입국해서 반려견을 찾아가는 서비스이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펫라운지 오픈을 통해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이용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해 동안 철따라, 날마다 달라지는 일을 능숙하게 해내야만 멀쩡한 채소와 곡식과 과일을 얻는다. 그러니 농사를 짓는 것과 농산물을 포장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완전히 다른 성격의 일인데, 요즘은 그걸 같은 사람에게 다 해내라고 밀어붙인다. 몇년 전부터 모든 농사꾼을 농업경영인이니, 농업경영체니 하면서 관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보고 있으면 농업인에 대해서, 농사짓는 사람이라는 부분보다 농산물 파는 사람이라는 부분을 더 강조하는 게 아닌가 싶다.” <농사연장>(상추쌈)귀농한 저자는 농사짓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농산물 포장재를 찾고 이를 포장하는 게 더 어려웠다고 말한다. 여러 작물을 조금씩 짓는 농사일수록 더 건강한 농산물이 나오기 쉽지만 그러자면 택배를 이용해 직거래를 해야 하고 포장하고 파는 일까지 다 해내야 한다는 것. 조금씩, 때마다, 적은 돈으로 직접 포장을 해야 하고 무엇보다 먹을거리를 싸야 한다는 조건이 가장 까다롭다. 최근 농산물을 가공하...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 ‘절규’는 핏빛 노을을 배경으로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는 인물을 담고 있다. 비명소리가 귓가를 울리는 듯 착각이 들 만큼 생생하다. “해 질 녘이었고 나는 약간의 우울함을 느꼈다. 나는 멈춰 서서 자연을 관통하는 그치지 않는 커다란 비명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뭉크가 붙인 제목은 ‘자연의 절규’였다. 1893년 작품임을 생각하면 그는 인류의 미래를 예견이라도 한 것일까. 역대급 폭염·홍수가 되풀이되고 식량·식수난에 ‘기후플레이션’까지 삶을 옥죄는 현재를 살아내는 인류는 뭉크의 이 ‘절규’가 실감날 것이다.한국이 이태 연속 ‘기후악당 국가’로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 지난 1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지난해 3위에 오른 ‘오늘의 화석상’ 1위를 수상했다. 화석상은 전세계 기후환경운동단체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CAN)가 1999년부터 기후협상 진전을 막는 나라 1~3위를 선정해 수여해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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