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에 대한 특정 녹취를 터뜨려달라며 명태균씨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윤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녹음본이 지난달 31일 공개된 뒤 윤 의원이 명씨에게 연락해 회유했다”며 “회유와 더불어 거래까지 한 중대 사안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을 잃은 행동”이라고 말했다.앞서 한민수 대변인은 “(이번 보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공천을 해줘라’ 하는 육성녹취가 공개된 직후, 윤 의원이 명태균씨에게 윤 대통령이 화내는 녹취나 ‘마누라와 장모랑 통화하지 말라’는 것들을 틀어달라 요구했고, 명씨 측에선 그 대가로 불구속 수사 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박찬대 원내대표도 이날 “중요한 것은 윤 대통령이 명태균씨에게 화를 낸 다음날...
18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내부에서 불이났다.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소방대원 101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화재 진화에 나섰다. 현재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화재로 역사 안에 연기가 찼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화재 여파로 현재 동대문역 상하행 열차는 무정차 통과를 하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가 아니라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초기 진압은 완료됐지만 역사 내에 연기가 차서 무정차 통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이 자국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확대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무역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22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마련한 부처 합동 기자회견에서 퉁쉐진 외교부 영사사 부사장(부국장급)은 “중국은 중국 및 외국 관광과 비즈니스 인력 교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국가와 상호 비자면제 협정 협상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중국은 싱가포르·태국을 비롯한 25개국과 상호 비자면제 협상을 체결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29개국에는 일방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달 8일부터 일방적 무비자 입국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등 유럽 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하기 시작한 일방적 무비자 대상국 지정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미국의 우방국이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이후 갈등을 빚어온 한국에 대한 무비자 허용은 관계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